자정이 넘어서 2일이지만 1일로 표시.. 벌써 2009년 절반이 휭 하고 지나갔다.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놀긴 했구나.. 밖에 비오고 천둥친다. 비오는거 싫은데...
2.
지난 주말엔 본가에 다녀왔다. 그러고 보니 본가라는 말이 좀 웃겨서 안쓰려고 했는데 마땅한 단어가 없다. 집에 내려갔다왔다.. 라는 말도 영 맘에 안들고. 엄마아빠집?.. 은 더 이상하네.
여튼 집에 오랜만에 온가족이 모였다. 항상 나 혼자 가거나 오빠 혼자 가곤 해서 네 명이 모인게 얼마만인지. 맛있는 것도 먹고, 사고 싶은 것도 좀 무리해서 사고. 다녀오니 밤새도록 잠 못자던 것도, 밥 잘 못먹던 것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. 편하긴 했나보다.
3.
요즘은 twitter에 하루에 한두줄 써넣는 것과, 채팅방에서 수다떠는 일, 남자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낙이자 일상 공유의 전부이기 때문에 딱히 블로그에 쓸 말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. 사실 생각해보면 이 블로그 하루 2자리수 방문객 중 검색어로 찾아 들어오는 사람이 대부분이고, 기타 친분관계나 개인적인 관심으로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. 그래서 포스팅 의욕이 없는걸지도... 나도 계정 며칠 못쓰다가 뚫리면 할 말이 이것저것 생겨날까?;;;;;
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끄집어내려고 새 글 쓰기를 눌러서 주절주절 적어보았지만 맺기가 쉽지 않다. 쉽게 지치고 피로한 일상.

오늘은 오랜만에 데이트.
축하해요.






